개딸 뜻 미리 알아야 창피당하지 않아요! 이재명 개딸?

출퇴근 시간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휴대폰을 통해 뉴스 기사를 찾아보게 되죠.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정치 관련된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뉴스 기사를 보는데 종종 개딸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 것인지 궁금했는데요.
 

 
기존에 알고 있던 개딸의 뜻을 대입해서 기사를 읽었을 때는 앞뒤 내용이 전혀 이해되지 않더라구요. 저처럼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텐데요. 이 글을 통해 "개딸"이라는 단어의 유래를 확인하면서 뉴스와 신문에 나오는 개딸의 또 다른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전혀 정치적인 색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가 있구나~ 하시며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가지 개딸의 의미를 알아가시며 앞으로 정치 관련 기사를 읽으실 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개딸의 의미와 유래1

"개딸"의 2가지 의미 중 먼저 첫번째로 알아볼 뜻은 2012년도에 방영 되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응칠)'에서 등장한 단어로 "개 + 딸"을 합한 신조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욕에도 들어가는 "개"라는 단어 때문인지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이 될 수 있지만 실제 그 뜻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응칠 드라마에서 종종 등장한 "개딸"이라는 단어는 아빠 역할을 맡았던 성동일배우가 딸 역할이었던 정은지배우를 가리키며 나온 단어입니다. 이 표현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애틋함을 내포한 표현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내새끼"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예전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소중한 자녀, 손주를 가리켜 내 강아지~라고 표현하셨는데요. 그런 의미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개딸의 "개가 의미하는 바는 강아지, 소중한 내새끼"라고 생각하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민망하지만 저도 예전에 할머니께서 "금강아지"라고 불러주시곤 했는데 그러한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죠. 응칠에서 딸 역으로 나왔던 정은지배우는 말괄량이 캐릭터로 통통 튀는 느낌을 갖다보니 강아지라는 표현이 잘 어울렸죠. 

딸에 대한 아빠의 사랑과 관심이 내포된 단어(개딸)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응칠 드라마가 인기가 많았던 만큼 드라마 방영 당시 개딸이라는 표현도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단어가 갖는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성동일씨는 응답하라 드라마 시리즈에서 계속해서 아빠 역을 맡으셨죠. 극 안에서 여러 딸과 호흡을 맞추며 진짜 아버지 같은 모습에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응답하라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누렸던것 같습니다. 
 
정은지배우, 고아라배우, 혜리배우까지 개딸 역할로 좋은 연기와 캐미를 보여주었죠. 그랬기에 10년 넘게 지난 2024년에도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서로간에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빠-딸 관계에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관계로 인해 저도 많은 공감을 하였고 그만큼 그 역할에 집중하며 진심을 다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이와 같이 개딸이라는 말의 의미를 갖게 되었지만 최근에는 또 다른 의미로 개딸이라는 단어가 쓰이고 있습니다.  
 
 

▶▶개딸의 의미와 유래2

위에서 언급했던 개딸의 의미와는 전혀 상이한 뜻인데요. 이재명을 지지하는 20~30대 여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뉴스 기사에서 개딸의 지지가 있었다. 한다면 20~30대 여성 중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들이 있었다. 라고 해석하시면 되는 것이죠. 

이와 같이 이재명 지지자들이 개딸로 불리면서 실제 20~30대 여성 지지자들은 이 단어를 재밌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재명아빠, 개아빠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호칭을 사용하여 '재명이네 마을'이라는 이재명 팬카페에서도 더불어 개딸이라는 표현이 종종 쓰이기도 한다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추가적으로 "개딸"이라는 단어는 개혁의 딸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뉴스 등 언론에 따르면, 개딸들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로 여성을 위한 정책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명은 실제로 대선 후보 당시에 여성, 남성의 평등한 사회에 대하여 빈번하게 말하며 이와 관련한 유세를 한바가 있습니다.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양성평등의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하여 여성 지지자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지지율을 높이는 효과까지 보기도 했습니다. 대선에 끝난 이후에도 여성들이 모여서 이재명을 지지하는 현상을 보며 개혁의 딸들이 계속적인 지지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개혁의 딸(개딸) 약 100명이 지난 5월 20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박지현(당시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였으니 대선 결과와는 무관하게 개딸들은 계속해서 이재명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개딸의 유래 2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개딸의미1 소중한 자녀, 딸을 지칭
- 개딸의미2 이재명을 지지하는 20~30대 여성, 개혁을 촉구하는 20~30대 여성
 
뉴스에서 종종 접하게 되는 개딸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요. 저도 정치 기사를 보며 종종 개딸이라는 단어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알아보게 되어 속 시원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는 뉴스에서 개딸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정치 용어들도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